노후·저축
예금으로 목돈을 한 번에 맡기면 만기에 세금을 떼고 얼마를 받나
예금은 목돈을 한 번에 맡기고 만기까지 그대로 두는 상품이라, 적금과 달리 표면금리가 거의 그대로 실현됩니다. 이 페이지는 예치금과 기간을 예시로 고정해 두고 만기까지 따라가면서, 이자에 세금이 붙은 뒤 실제로 손에 쥐는 금액이 어떻게 정해지는지, 그리고 왜 같은 금리라도 적금과 결과가 다른지를 봅니다.
세후 만기 수령액
3,089만원
총 납입 원금
세전 이자
이자소득세
세후 이자
시나리오 비교
지금 값을 A로 고정한 뒤, 위의 입력값을 바꾸면 차이를 바로 보여줍니다.
세부 내역
| 세후 만기 수령액 | 30,888,300원 |
|---|---|
| 적용한 세율 | 15.4% |
| 예금 환산 실질 이자율 | 연 3.5% |
원금 + 이자에서 입력한 세율을 뺀 금액
계산 방법
납입 일정에 대한 단리 또는 월복리 이자 계산, 그리고 이자에만 적용되는 사용자 입력 세율 차감
- '이자소득세율' 칸은 15.4 가 채워진 채로 열립니다. 일반과세에 가장 널리 적용되는 값을 예시로 넣은 것이며, 이 페이지가 현재의 법정 세율이라고 단정하는 값이 아닙니다. 기계적으로 확인 가능한 1차 출처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값을 지우면 세율 0 으로 계산되어 실수령액이 실제보다 크게 나오므로, 숨기지 않고 화면에 보이는 수정 가능한 입력으로 두었습니다. 본인 계좌에 적용되는 세율로 바꾸시고(비과세라면 0), 적용 전에 금융기관에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세금은 이자에만 적용하며 원금에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만기 수령액은 총 납입 원금에 세후 이자를 더한 금액입니다.
- 적금은 매월 초에 같은 금액을 한 번씩 납입하는 것으로 계산하며, k번째 납입금은 (n − k + 1)개월 동안 이자를 받습니다. 따라서 단리 이자는 월 납입액 × 연 금리 × n(n+1)/24 입니다.
- 이자는 월 단위로만 계산합니다. 일수 계산 방식, 같은 달 안에서의 납입일 차이, 개월 미만 기간에 대한 이자는 반영하지 않습니다.
- 입력한 금리를 전체 기간에 그대로 적용합니다. 조건부 우대금리와 그 월별 충족 여부, 중도해지이율, 만기 후 금리는 반영하지 않습니다. 보장되는 바닥값을 보시려면 기본금리를 넣어 계산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금은 전액이 전 기간 이자를 받는다 — 적금과 갈리는 지점이 여기다
예금과 적금은 같은 방식으로 금리를 광고하면서 만기에는 전혀 다른 금액을 내놓습니다. 숨은 수수료나 약관의 함정 때문이 아니라, 돈이 계좌에 머무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목돈을 한 번에 맡기면 그 돈 전부가 첫날부터 만기까지 예치돼 있으므로 잔액 전체가 전 기간 동안 이자를 받습니다. 반면 매달 나눠 넣는 적금은 첫 달에 넣은 돈만 전 기간 이자를 받고, 마지막 달에 넣은 돈은 한 달치 이자만 받고 만기를 맞습니다.
이 페이지가 적금 페이지와 숫자만 바꾼 사본이 아니라 별도의 페이지로 존재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두 경우를 계산하는 엔진은 하나지만 예금은 다른 분기를 탑니다. 단리 예금의 이자는 예치금에 연 금리를 곱하고 기간을 연 단위로 곱한 값이고, 그 밖의 어떤 항목도 들어오지 않습니다. 납입 일정을 더할 것도, 각 납입금이 얼마나 오래 머물렀는지 가중할 것도 없습니다. 같은 금리라면 적금도 비슷한 이자가 나올 것이라고 들으셨다면, 이 페이지가 바로 그 오해를 정정하는 자리입니다. 그리고 차이는 작지 않습니다. 1년짜리 상품이라면 적금은 넣은 돈 한 단위당 예금의 절반을 조금 넘는 이자만 만들어 냅니다.
이 페이지가 두 번째로 다루는 것은 세금이고, 세금이 무엇에 붙는지는 정확하게 말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자소득세는 지급 시점에 원천징수되며, 붙는 대상은 이자뿐입니다. 내가 넣은 원금이 돌아올 때 그 원금에 세금이 붙지는 않습니다. 적어 놓고 보면 당연한 말이지만 이 문장이 없애 주는 불안은 실제로 있습니다. 수천만 원을 맡기고 십몇 퍼센트의 세율을 본 예금 가입자가 잔액 전체에서 그 비율이 빠져나간다고 오해하는 일이 드물지 않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빠져나가는 것은 이자에 대한 그 비율이고, 짧은 기간이라면 그 자체가 크지 않은 금액의 일부입니다.
이 페이지가 하지 않는 일도 분명히 해 두겠습니다. 어떤 세율이 당신에게 적용되는지는 이 페이지가 정해 주지 않습니다. 세율은 계산기 안에 박힌 상수가 아니라 입력 칸이고, 이것은 1차 출처를 다시 확인할 수 없는 수치를 코드에 넣지 않는다는 이 저장소의 원칙에 따른 선택입니다. 일반적으로 쓰이는 세율이 예시로 미리 채워져 있는 것은 도착 화면이 조용히 낙관적으로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자소득세는 언제나 수령액을 줄이는 방향으로만 작용하므로 0에서 시작하면 결과가 실제보다 좋아 보입니다. 그러나 그 값은 어디까지나 예시이고, 본인 상품과 상황에 실제로 적용되는 세율을 확인해서 바꿔 넣으셔야 합니다. 값을 바꾸면 화면의 모든 금액이 함께 움직입니다.
기간에 대해서도 한 가지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기 나오는 금액은 만기 기준이고, 입력한 기간을 끝까지 채웠다는 전제 위에 서 있습니다. 예금을 중도에 해지하면 이미 넣어 둔 돈에 대해서까지 표면금리를 주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훨씬 낮은 중도해지 이율이 적용되고, 그것도 잘라 낸 뒤쪽 기간에만이 아니라 전체 기간에 적용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것은 계산기가 추정할 수 있는 값이 아니라 은행과 맺은 약정의 문제이므로, 이 페이지의 숫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때의 결과로 읽으시는 것이 맞습니다.
이 숫자를 믿기 전에 확인할 것
이 페이지에서 당신이 바꿀 수 있는 입력은 셋이고, 각각이 답을 움직이는 방향은 미리 알아 둘 가치가 있습니다.
예치금은 셋 중 가장 단순합니다. 이자가 예치금에 비례하기 때문에 금액을 두 배로 하면 이자도, 세금도, 세후 수령액도 두 배가 됩니다. 여기에는 숨은 것이 없습니다. 기간은 조금 더 흥미롭습니다. 계산식 자체는 기간에도 비례하지만 실제 상품은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은행은 12개월 예금과 36개월 예금에 서로 다른 금리를 매기므로, 금리는 그대로 두고 기간만 늘리면 존재하지 않는 상품을 계산하는 셈이 됩니다. 실제 두 상품을 비교하는 중이라면 기간과 금리를 함께 바꿔 넣으셔야 합니다.
금리 칸에는 세전 표면금리, 즉 상품 안내에 상품 이름 옆에 적혀 있는 그 퍼센트를 넣습니다. 여기서 미끄러지기 쉬운 것이 우대금리입니다. 기본금리에 급여이체·카드실적·앱 가입 같은 조건을 얹어 만든 숫자는 그 조건을 만기까지 전부 충족했을 때에만 받는 금리입니다. 정직하게 쓰는 방법은 먼저 기본금리로 한 번 계산해 결과를 보고, 그다음에 우대금리를 넣어 한 번 더 보는 것입니다. 두 결과의 차이가 곧 그 조건들의 값어치이고, 그 값을 금액으로 보고 나면 조건을 채울 만한지에 대한 판단이 대체로 정리됩니다.
세율 칸은 기법이 아니라 주의가 필요한 자리입니다. 미리 들어 있는 값은 널리 쓰이는 세율의 예시일 뿐이고 당신에게 적용될 세율을 판정한 결과가 아닙니다. 이 계산기는 세율 표를 의도적으로 갖고 있지 않습니다. 세제 혜택이 붙은 상품, 그런 혜택의 자격을 갖춘 가입자, 아예 다른 과세 체계에 들어가는 이자는 결과가 각각 다릅니다. 여기 나온 세후 금액을 실제 입금될 금액으로 받아들이기 전에, 본인 상품에 적용되는 세율을 은행이나 과세 당국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세금은 이자에만 붙고, 원금에는 붙지 않는다
예적금 이자에 대한 세금은 금융기관이 먼저 떼고 나머지를 지급합니다. 사용자가 따로 신고하거나 납부하지 않으며, 만기에 계좌로 들어오는 금액은 이미 세후 금액입니다. 이자 계산을 정확히 했는데도 은행이 말한 숫자와 실제로 받은 숫자가 다른 이유가 대개 여기 있습니다.
구조적으로 가장 중요한 지점이자 이 계산기가 신경 쓴 부분은, 세금이 무엇에 붙느냐입니다. 세금은 이자에 붙습니다. 원금에는 붙지 않습니다. 600만원을 넣고 600만원을 돌려받는 것은 어떤 의미로도 과세 대상이 아닙니다. 내 돈이 나에게 돌아오는 것뿐입니다. 과세되는 것은 그 위에 얹힌 십여만원의 이자뿐입니다. 만기 총액에 세율을 곱하는 계산기가 있다면 수령액을 크게 낮춰 잡게 됩니다. 이 계산기를 포함해 어떤 도구를 쓰든 한 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세율을 0으로 넣었을 때 수령액이 원금 더하기 이자 전액과 같은지, 세율을 50으로 넣었을 때도 수령액이 원금보다 여전히 넉넉히 큰지 보면 됩니다.
이 페이지는 사용자의 세율이 몇 퍼센트인지 단정하지 않습니다. 의도적입니다. 예적금 이자에 대해 흔히 이야기되는 세율은 세 가지입니다. 소득세와 그 위에 붙는 지방소득세로 이루어진 일반 세율, 특정 요건을 갖춘 계좌에 적용되는 낮은 세율, 그리고 요건을 충족한 계좌에 적용되는 비과세입니다. 구체적인 숫자와 가입 요건, 한도는 모두 법령으로 정해지고 바뀝니다. 이 저장소의 규칙은 코드가 해당 정부 문서를 자동으로 다시 읽어 숫자를 확인할 수 있을 때에만 세율을 사실로 표기한다는 것입니다. 이 세율들에 대해서는 그 자동 확인을 만들 수 없었기 때문에, 세율을 상수로 박아 넣는 대신 사용자가 입력하는 항목으로 두었습니다. 가입한 상품의 약관이나 금융기관에서 확인한 숫자를 그 칸에 넣으시면, 그 아래 계산은 정확합니다.
비과세 혜택은 상품에 붙은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 붙습니다. 조세특례제한법 제88조의2의 비과세종합저축이 대표적인데, 원금 5천만원까지 이자·배당소득에 소득세를 부과하지 않고 2028년 12월 31일까지 가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라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등록 장애인,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 국가유공자 상이자, 기초생활수급자 등으로 대상이 정해져 있습니다. 즉 높은 세후 수익률을 계산에 넣기 전에 본인이 그 자격에 해당하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한편 흔히 함께 언급되는 "세금우대종합저축"은 지금은 새로 가입할 수 없습니다. 조세특례제한법 제89조는 2014년 12월 31일까지 가입한 경우에만 적용되며, 세율도 널리 알려진 9.5퍼센트가 아니라 100분의 9이고 개인지방소득세가 붙지 않습니다. 인터넷에 남아 있는 9.5퍼센트라는 숫자를 지금의 선택지로 오해하지 않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만기 다음 날의 금리는 만기 전 금리가 아니다
예적금의 금리는 정해진 기간에 대한 약정입니다. 그 기간이 끝나면 약정은 이행된 것이고, 돈은 더 이상 약정 상태가 아닌 자금에 적용되는 조건으로 계좌에 남습니다. 그 조건은 직전까지 적용받던 금리보다 훨씬 나쁜 것이 보통이고, 자릿수가 달라지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그리고 대개는 사용자가 알아차릴 만한 방식으로 통지되지 않습니다.
이것은 상품을 고를 때 하는 대부분의 최적화보다 중요합니다. 저녁 시간을 들여 12개월 상품 두 개를 비교하고 0.1%포인트 더 주는 쪽을 고른 사람이, 만기 후 넉 달을 그대로 방치하면 아낀 것의 몇 배를 되돌려주게 됩니다. 비교는 진짜였지만 손실이 더 컸던 것입니다. 이 규모의 저축에서 가장 값어치 있는 습관은 최고 금리를 찾아내는 일이 아니라, 만기일을 알고 그날 무언가를 하는 일입니다.
반대편에는 중도해지라는 거울상의 함정이 있습니다. 중도해지는 대체로 이미 채운 개월 수에 대해 약정 금리를 주지 않습니다. 훨씬 낮은 금리를 전체 기간에 적용하기 때문에, 손해가 얼마나 일찍 그만뒀는지에 비례하지 않습니다. 3년짜리를 만기 한 달 앞두고 해지해도 3년치 이자의 상당 부분을 잃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금리보다 기간 선택이 더 중요합니다. 유지할 수 없는 3년짜리 고금리 상품은, 끝까지 채우고 세 번 갱신하는 1년짜리보다 못합니다. 그리고 둘 중 어느 쪽이 본인인지는 계산기가 알려줄 수 없습니다. 그것은 산수가 아니라 소득의 안정성에 달린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계산기는 이상적인 시나리오가 아니라 정직한 시나리오를 계산하는 데 쓰시기 바랍니다. 3년 동안 매달 50만원을 확실히 낼 수 있다고 장담하기 어렵다면, 12개월 50만원과 36개월 30만원을 각각 넣어 만기 금액을 비교해 보십시오. 실제로 끝까지 채우는 상품이 돈을 주는 상품입니다.
예금 환산 실질 이자율을 비교에 쓰는 법
계산 결과에서 마지막 줄이 가져갈 만한 숫자입니다. 이 줄은 입력한 조건이 무엇이든 하나의 비교 가능한 숫자로 바꿔 줍니다. 같은 총액을 같은 기간 동안 예금에 넣었을 때 정확히 같은 이자가 나오려면 예금의 연 단리 금리가 몇 퍼센트여야 하는가, 하는 값입니다.
단리 예금을 입력하면 입력한 금리가 그대로 나옵니다. 환산이 이상한 일을 하고 있지 않다는 확인입니다. 적금을 입력하면 기간이 길 때는 표면금리의 절반 근처가 나오고, 1개월이면 표면금리와 정확히 같은 값이 나옵니다. 정확한 식은 표면금리 × (n+1) / 2n 입니다. 다시 말해 "적금 금리는 절반"이라는 통설은 짧은 기간에서는 틀리고 기간이 길어질수록 맞아지는 어림값입니다. 머릿속에서 반으로 나누기보다 계산기가 주는 숫자를 읽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두 상품을 이 숫자로 비교하려면 나머지 조건이 같아야 합니다. 비교 전에 세 가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첫째, 두 숫자가 모두 세전이거나 모두 세후여야 합니다. 세전과 세후를 섞는 것이 비교 결과가 조용히 뒤집히는 가장 흔한 경로입니다. 둘째, 기간이 같아야 합니다. 적용 기간 없이 금리만 놓으면 의미가 없고, 기간이 길어지는 것은 공짜가 아닙니다. 셋째, 제시된 금리가 조건 없는 금리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광고에 나오는 예적금 금리는 기본금리에 우대금리가 얹힌 형태인 경우가 많고, 우대금리에는 급여이체, 카드 실적, 매달 앱에서 해야 하는 행동, 첫 거래 여부 같은 조건이 붙습니다.
보장되는 것은 기본금리입니다. 광고 금리는 전체 기간 내내 모든 조건을 매달 충족했을 때의 값이고, 조건 충족 여부는 보통 매달 확인됩니다. 그러니 계산기에 기본금리부터 넣고 만기 금액을 보십시오. 그것이 바닥값입니다. 그다음 모든 조건을 채운 금리를 넣고 차이를 보십시오. 그 차이가 매달 조건을 관리하는 수고만큼의 값어치가 있다면 좋은 상품입니다. 값어치가 없다면, 광고 금리는 애초에 그 상품을 고를 이유가 아니었다는 뜻이고, 기본금리로 비교하면 됩니다. 기본금리는 열한 번째 달에 그 상품을 잊고 지낼 때에도 여전히 참인 숫자이기 때문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예금과 적금에 같은 금리가 적혀 있는데 왜 이자가 다르게 나오나요?
돈이 계좌에 머문 시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금은 맡긴 금액 전부가 첫날부터 만기까지 예치돼 있으므로 잔액 전체가 전 기간 이자를 받습니다. 적금은 매달 나눠 넣기 때문에 첫 달 납입금만 전 기간 이자를 받고, 그다음 달 납입금은 한 달 짧게, 마지막 달 납입금은 한 달치 이자만 받습니다. 그래서 같은 표면금리라도 적금의 이자는 예금의 절반 남짓에 그칩니다. 금리가 잘못 표시된 것도, 은행이 무언가를 떼는 것도 아니고 두 상품의 구조가 원래 그렇습니다. 이 계산기의 예금 환산 실질 이자율 항목이 바로 그 차이를 하나의 숫자로 보여 주기 위해 있습니다.
세금이 예치한 원금에서도 빠지나요?
아닙니다. 이자소득세는 이름 그대로 이자에만 붙습니다. 맡긴 원금은 세금과 무관하게 그대로 돌아오고, 만기에 받는 금액은 원금에 세금을 뗀 이자를 더한 값입니다. 이 계산기의 내역에서도 총 납입 원금과 세전 이자, 이자소득세, 세후 이자가 각각 다른 줄로 나뉘어 있어 어느 줄에서 세금이 빠져나가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어떤 세율이 적용되는지는 이 페이지가 판정하지 않습니다. 세율 칸의 값은 널리 쓰이는 값을 예시로 넣어 둔 것이므로, 본인에게 적용되는 세율을 확인해 바꿔 넣으신 뒤 결과를 읽으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적금 이자가 생각보다 훨씬 적게 나오는데 계산이 잘못된 건가요?
대부분의 경우 계산은 맞고, 기대치가 잘못 잡힌 것입니다. 적금은 매달 넣는 돈이 서로 다른 기간 동안만 이자를 받습니다. 첫 달 납입금은 만기까지 전 기간 이자를 받지만 마지막 달 납입금은 한 달치만 받습니다. 그래서 단리 적금의 세전 이자는 월 납입액 × 연 금리 × n(n+1)/24 이고, 총 납입 원금 × 연 금리 × 기간 이 아닙니다. 월 50만원을 12개월 넣고 연 3.5%라면 세전 이자는 21만원이 아니라 113,750원입니다. 여기에서 이자소득세까지 빠지면 손에 쥐는 금액은 더 줄어듭니다. 위 계산기에 조건을 그대로 넣어 보시면 어느 단계에서 기대와 벌어지는지 항목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금은 원금에도 붙나요, 이자에만 붙나요?
이자에만 붙습니다. 원금은 사용자가 이미 세금을 내고 벌어들인 자기 돈이 돌아오는 것이므로 과세 대상이 아닙니다. 600만원을 납입해서 600만원을 돌려받는 부분에는 어떤 세금도 붙지 않고, 그 위에 얹힌 이자에 대해서만 세율이 적용됩니다. 이 구분이 중요한 이유는, 만기 총액 전체에 세율을 곱하는 잘못된 계산이 실제로 흔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계산하면 수령액이 크게 줄어든 것처럼 보입니다. 위 계산기는 세전 이자, 이자소득세, 세후 이자, 세후 만기 수령액을 각각 따로 보여주므로 세금이 어디에 얼마나 붙었는지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세율 칸에 무엇을 넣어야 하나요? 왜 자동으로 채워지지 않나요?
'이자소득세율' 칸은 15.4 가 채워진 채로 열립니다. 가장 널리 적용되는 일반과세 값이라 예시로 넣어 둔 것이고, 이 페이지가 그것을 현재의 법정 세율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세율 같은 숫자를 사실로 표기하려면 코드가 해당 정부 원문을 자동으로 다시 읽어 같은 값인지 확인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 세율에 대해서는 그런 원문 페이지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값을 숨기지 않고 화면에 보이는 수정 가능한 입력으로 두었습니다. 가입한 상품에 실제로 적용되는 세율은 금융기관의 상품 설명서나 계좌 약관에서 확인하실 수 있고, 비과세 요건을 갖춘 계좌라면 0 으로 바꾸시면 됩니다. 어느 쪽이든 적용 전에 반드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단리와 월복리 중 어느 쪽을 골라야 하나요?
1년 안팎의 예적금이라면 이 선택으로 갈리는 금액은 매우 작습니다. 1,000만원을 연 3.5%로 12개월 예치할 때 단리와 월복리의 차이는 5천원 남짓입니다. 두 상품의 금리가 0.1%포인트만 달라도 그 차이에 묻히는 크기이므로, 복리 여부보다 금리와 기간, 그리고 끝까지 납입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먼저 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반대로 기간이 5년 이상으로 길어지고 금리가 높다면 차이가 의미 있게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위 계산기에서 이자 계산 방식만 바꿔 두 번 돌려 보시고, 그 격차가 다른 조건을 포기할 만한 크기인지 직접 비교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예금 환산 실질 이자율은 정확히 무엇을 뜻하나요?
같은 총액을 같은 기간 동안 예금에 한 번에 넣었을 때 지금 계산한 것과 똑같은 이자가 나오려면 예금 금리가 몇 퍼센트여야 하는지를 나타낸 값입니다. 단리 예금을 입력하면 입력한 금리가 그대로 나오고, 적금을 입력하면 더 낮은 값이 나옵니다. 단리 적금의 경우 정확한 식은 표면금리 × (n+1) / 2n 이며, 기간이 길수록 표면금리의 절반에 가까워지고 1개월이면 표면금리와 같아집니다. 적금과 예금을 나란히 놓고 고를 때 표면금리끼리 비교하면 적금이 실제보다 유리해 보이므로, 이 환산 값으로 비교하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만기가 지났는데 그냥 두면 이자가 계속 붙나요?
약정 금리로는 붙지 않습니다. 예적금의 금리는 정해진 기간에 대한 약정이고, 그 기간이 끝나면 약정이 종료된 자금에 적용되는 조건으로 바뀝니다. 그 조건은 직전까지 받던 금리보다 훨씬 낮은 것이 일반적이고, 자릿수가 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게다가 사용자가 알아차릴 만한 방식으로 통지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품을 비교해 0.1%포인트를 더 받으려 애쓴 사람이 만기 후 몇 달을 방치해 그보다 몇 배를 잃는 일이 흔합니다. 이 규모의 저축에서는 최고 금리를 찾는 것보다 만기일을 알고 그날 다음 행동을 정해 두는 편이 금액상 훨씬 큽니다.
중도해지하면 그동안 쌓인 이자는 어떻게 되나요?
채운 개월 수에 대해 약정 금리를 그대로 주는 방식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중도해지이율이라는 훨씬 낮은 금리가 전체 기간에 적용되므로, 손해가 얼마나 일찍 그만뒀는지에 비례하지 않습니다. 3년짜리 상품을 만기 한 달 앞두고 해지해도 3년치 이자의 상당 부분을 잃을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중도해지이율은 상품마다 다르므로 약관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실무적인 결론은 기간 선택이 금리 선택보다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유지하기 버거운 고금리 장기 상품보다, 확실히 끝까지 채울 수 있는 짧은 상품을 갱신해 가는 편이 결과적으로 더 많은 이자를 남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계산기 결과를 그대로 믿고 가입해도 되나요?
참고용 추정치로만 쓰시기 바랍니다. 이 계산기는 입력한 금리와 세율을 그대로 적용한 산수 결과를 보여줄 뿐이며, 실제 상품에는 우대금리 조건의 월별 충족 여부, 납입일에 따른 일수 계산, 중도해지이율, 상품별 이자 지급 방식 같은 변수가 더 있습니다. 특히 광고에 표시되는 금리는 모든 우대 조건을 매달 충족했을 때의 값인 경우가 많으므로, 기본금리로도 한 번 계산해 바닥값을 확인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최종 금액은 반드시 가입하려는 금융기관에서 확인하시고, 이 페이지의 결과를 재무나 세무 자문으로 받아들이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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