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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저축

월복리 적금은 단리 적금과 만기 수령액이 얼마나 달라지나

월복리는 이 계산기에서 숫자가 아니라 계산식 자체를 바꾸는 유일한 선택지입니다. 이 페이지는 적금을 여러 해 동안 월복리로 굴리는 경우, 즉 차이가 비로소 의미를 갖기 시작하는 구간을 예시로 잡아, 그 추가분이 어디에서 생기는지 그리고 왜 복리라는 말에서 기대하는 것보다 작은지를 설명합니다.

입력

상품 유형
매달 넣는 적금인지, 한 번에 맡기는 예금인지
원
적금이면 매달 넣는 금액, 예금이면 맡기는 총액
%
상품에 표시된 세전 연 금리
개월
만기까지의 개월 수
이자 계산 방식
단리인지, 매달 이자에 다시 이자가 붙는 월복리인지
세부 가정15.4%
%
일반과세 15.4 / 비과세 0 — 본인에게 적용되는 세율을 확인 후 입력

세후 만기 수령액

1,885만원

18,850,344원
만기에 세후 18,850,344원을 받습니다. 매달 나눠 넣기 때문에 표면 금리가 실제 수익률과 다릅니다.

총 납입 원금

18,000,000원

세전 이자

1,005,135원

이자소득세

154,791원

세후 이자

850,344원
표면 3.5% = 예금 1.9% 수준입니다.

시나리오 비교

지금 값을 A로 고정한 뒤, 위의 입력값을 바꾸면 차이를 바로 보여줍니다.

세부 내역

세후 만기 수령액18,850,344원
적용한 세율15.4%
예금 환산 실질 이자율연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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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 + 이자에서 입력한 세율을 뺀 금액

계산 방법

납입 일정에 대한 단리 또는 월복리 이자 계산, 그리고 이자에만 적용되는 사용자 입력 세율 차감

  • '이자소득세율' 칸은 15.4 가 채워진 채로 열립니다. 일반과세에 가장 널리 적용되는 값을 예시로 넣은 것이며, 이 페이지가 현재의 법정 세율이라고 단정하는 값이 아닙니다. 기계적으로 확인 가능한 1차 출처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값을 지우면 세율 0 으로 계산되어 실수령액이 실제보다 크게 나오므로, 숨기지 않고 화면에 보이는 수정 가능한 입력으로 두었습니다. 본인 계좌에 적용되는 세율로 바꾸시고(비과세라면 0), 적용 전에 금융기관에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세금은 이자에만 적용하며 원금에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만기 수령액은 총 납입 원금에 세후 이자를 더한 금액입니다.
  • 적금은 매월 초에 같은 금액을 한 번씩 납입하는 것으로 계산하며, k번째 납입금은 (n − k + 1)개월 동안 이자를 받습니다. 따라서 단리 이자는 월 납입액 × 연 금리 × n(n+1)/24 입니다.
  • 이자는 월 단위로만 계산합니다. 일수 계산 방식, 같은 달 안에서의 납입일 차이, 개월 미만 기간에 대한 이자는 반영하지 않습니다.
  • 입력한 금리를 전체 기간에 그대로 적용합니다. 조건부 우대금리와 그 월별 충족 여부, 중도해지이율, 만기 후 금리는 반영하지 않습니다. 보장되는 바닥값을 보시려면 기본금리를 넣어 계산해 보시기 바랍니다.

월복리는 숫자가 아니라 산식을 갈아탄다

적금 계산기의 선택지는 대개 식은 그대로 둔 채 숫자 하나를 바꿉니다. 이 항목은 다릅니다. 이자 계산 방식을 월복리로 고르면 계산이 아예 다른 분기로 넘어갑니다. 이 차이 때문에 상품을 고를 것인지 판단하기 전에, 두 분기가 실제로 무엇인지 먼저 보는 편이 좋습니다.

단리 분기에서는 각 납입금이 계좌에 머문 개월 수만큼 자기 자신에 대해서만 이자를 받고, 그 이자들을 모두 더한 값이 총 이자가 됩니다. 이미 붙은 이자가 다시 무언가를 벌지는 않습니다. 이자는 따로 쌓였다가 만기에 지급됩니다. 월복리 분기에서는 매달 말에 붙은 이자가 잔액에 합쳐지고, 다음 달 이자는 그 이자까지 포함된 잔액을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이 효과가 기간 내내 겹쳐 쌓이며, 계산 엔진은 그것을 근사하지 않고 닫힌 형태의 식으로 그대로 계산합니다. 금리가 0인 경우도 따로 처리합니다. 사내 적립이나 이벤트 상품처럼 금리 0인 적금은 실제로 존재하는 상품인데, 금리로 나누는 식은 그 지점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명시적으로 지시받지 않으면 화면에 망가진 값을 내보내기 때문입니다.

이제 사람들을 실망시키는 대목입니다. 복리는 수십 년 단위에서 강력하고 몇 년 단위에서는 완만한데, 적금은 구조적으로 불리한 쪽에 서 있습니다. 뒤쪽 달에 넣은 돈은 이자를 받을 시간 자체가 거의 없고, 그 이자가 다시 이자를 낳을 시간은 더더욱 없습니다. 이자에 이자가 몇 번이라도 겹칠 만큼 오래 머무는 것은 앞쪽 몇 달의 납입금뿐입니다. 그래서 같은 표면금리, 같은 기간이라면 월복리와 단리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고 방향도 당신에게 유리하지만, 몇 년 단위에서는 이자를 완전히 다른 것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이자에 얼마간을 더해 주는 정도입니다. 이 페이지에서 이자 계산 방식을 단리로 되돌려 보면 그 차이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나오는 실질적인 경고는 상품을 고르는 방식에 관한 것입니다. 표면금리가 낮은 월복리 상품이 표면금리가 높은 단리 상품보다 못한 결과를 내는 일은 흔합니다. 금리 차이는 계산 전체에 곱해지는 반면 복리 효과는 가장자리에서 더해지기 때문입니다. 실제 상품 두 개를 놓고 고민하는 중이라면, 월복리를 그 자체로 이기는 조건처럼 취급하지 말고 각각의 금리와 각각의 기간으로 여기서 한 번씩 계산해 만기 수령액을 비교하는 것이 유일하게 믿을 만한 방법입니다. 상품 안내에 적힌 단어는 순위가 아닙니다.

세금은 이 모든 과정 뒤에 옵니다. 어느 분기든 이자를 먼저 전액 계산하고, 그 이자에 대해서만 원천징수가 이뤄집니다. 내가 넣은 돈에는 세금이 붙지 않습니다. 월복리는 이자를 더 많이 만들어 내므로 세금도 그만큼 더 나옵니다. 그러니 비교는 세후 금액끼리 해야 하고, 한쪽은 세전 다른 쪽은 세후로 놓고 견주면 판단이 어긋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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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의 표면금리는 당신 돈이 실제로 버는 이율이 아니다

이 페이지가 정면으로 짚어야 할 오해가 하나 있습니다. 복리를 아무리 설명해도 살아남는 오해이기 때문입니다. 적금은 최종적으로 넣게 되는 총 납입액에 표면금리를 그대로 주지 않습니다. 적금 이자는 원금 전체에 금리를 곱하고 기간을 곱한 값이 아닙니다. 그렇게 계산하면 의미 있는 길이의 기간에서 이자를 대략 두 배쯤 부풀리게 되고, 월복리를 선택한다고 해서 그 간극이 메워지지도 않습니다.

이유는 이 계산기 곳곳에 나오는 그 시간 이야기를 상품 전체 차원에서 다시 말한 것입니다. 총 납입액이 전부 들어와 있는 날은 마지막 날뿐입니다. 그 전까지 잔액은 그보다 작았고, 기간 평균으로 보면 대략 절반 수준이었으며, 이자는 실제로 있었던 잔액에 대해서만 붙습니다. 이 계산기가 표면금리 옆에 예금 환산 실질 이자율을 함께 보여 주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같은 총 원금으로 같은 이자를 만들어 내려면 예금이 몇 퍼센트여야 했는지를 나타내는 값이고, 단리 적금에서는 표면금리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으로 나옵니다. 월복리는 이 환산 이율을 조금 올려 줍니다. 그러나 간극을 없애지는 못합니다. 그 간극은 복리 효과로 생긴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환산 이율을 알아야 적금을 다른 것과 비교할 수 있게 됩니다. 예금도, 채권도, 금융상품도 전부 연 이율로 표시되는데 적금을 그 축 위에 올려놓는 것은 환산 이율뿐입니다. 적금의 표면금리를 예금 금리와 그대로 견주는 것이야말로, 실제보다 좋은 조건을 잡았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가장 흔한 경로입니다.

입력에 대해 두 가지만 덧붙입니다. 여기서 기간은 개월 수이고 만기까지 채운다는 전제 위에 계산됩니다. 이 전제는 단리보다 월복리 상품에서 더 중요합니다. 겹쳐 쌓인 이자가 있는 곳이 뒤쪽 달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세율 칸에 들어 있는 값은 널리 쓰이는 값의 예시일 뿐 당신 계좌에 대한 판정이 아닙니다. 어떤 세율이 적용되는지, 그리고 이자를 실제로 어떤 주기로 붙여 주는지는 가입하려는 은행의 상품 설명서에서 확인하신 다음에 만기 수령액을 다시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세금은 이자에만 붙고, 원금에는 붙지 않는다

예적금 이자에 대한 세금은 금융기관이 먼저 떼고 나머지를 지급합니다. 사용자가 따로 신고하거나 납부하지 않으며, 만기에 계좌로 들어오는 금액은 이미 세후 금액입니다. 이자 계산을 정확히 했는데도 은행이 말한 숫자와 실제로 받은 숫자가 다른 이유가 대개 여기 있습니다.

구조적으로 가장 중요한 지점이자 이 계산기가 신경 쓴 부분은, 세금이 무엇에 붙느냐입니다. 세금은 이자에 붙습니다. 원금에는 붙지 않습니다. 600만원을 넣고 600만원을 돌려받는 것은 어떤 의미로도 과세 대상이 아닙니다. 내 돈이 나에게 돌아오는 것뿐입니다. 과세되는 것은 그 위에 얹힌 십여만원의 이자뿐입니다. 만기 총액에 세율을 곱하는 계산기가 있다면 수령액을 크게 낮춰 잡게 됩니다. 이 계산기를 포함해 어떤 도구를 쓰든 한 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세율을 0으로 넣었을 때 수령액이 원금 더하기 이자 전액과 같은지, 세율을 50으로 넣었을 때도 수령액이 원금보다 여전히 넉넉히 큰지 보면 됩니다.

이 페이지는 사용자의 세율이 몇 퍼센트인지 단정하지 않습니다. 의도적입니다. 예적금 이자에 대해 흔히 이야기되는 세율은 세 가지입니다. 소득세와 그 위에 붙는 지방소득세로 이루어진 일반 세율, 특정 요건을 갖춘 계좌에 적용되는 낮은 세율, 그리고 요건을 충족한 계좌에 적용되는 비과세입니다. 구체적인 숫자와 가입 요건, 한도는 모두 법령으로 정해지고 바뀝니다. 이 저장소의 규칙은 코드가 해당 정부 문서를 자동으로 다시 읽어 숫자를 확인할 수 있을 때에만 세율을 사실로 표기한다는 것입니다. 이 세율들에 대해서는 그 자동 확인을 만들 수 없었기 때문에, 세율을 상수로 박아 넣는 대신 사용자가 입력하는 항목으로 두었습니다. 가입한 상품의 약관이나 금융기관에서 확인한 숫자를 그 칸에 넣으시면, 그 아래 계산은 정확합니다.

비과세 혜택은 상품에 붙은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 붙습니다. 조세특례제한법 제88조의2의 비과세종합저축이 대표적인데, 원금 5천만원까지 이자·배당소득에 소득세를 부과하지 않고 2028년 12월 31일까지 가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라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등록 장애인,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 국가유공자 상이자, 기초생활수급자 등으로 대상이 정해져 있습니다. 즉 높은 세후 수익률을 계산에 넣기 전에 본인이 그 자격에 해당하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한편 흔히 함께 언급되는 "세금우대종합저축"은 지금은 새로 가입할 수 없습니다. 조세특례제한법 제89조는 2014년 12월 31일까지 가입한 경우에만 적용되며, 세율도 널리 알려진 9.5퍼센트가 아니라 100분의 9이고 개인지방소득세가 붙지 않습니다. 인터넷에 남아 있는 9.5퍼센트라는 숫자를 지금의 선택지로 오해하지 않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만기 다음 날의 금리는 만기 전 금리가 아니다

예적금의 금리는 정해진 기간에 대한 약정입니다. 그 기간이 끝나면 약정은 이행된 것이고, 돈은 더 이상 약정 상태가 아닌 자금에 적용되는 조건으로 계좌에 남습니다. 그 조건은 직전까지 적용받던 금리보다 훨씬 나쁜 것이 보통이고, 자릿수가 달라지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그리고 대개는 사용자가 알아차릴 만한 방식으로 통지되지 않습니다.

이것은 상품을 고를 때 하는 대부분의 최적화보다 중요합니다. 저녁 시간을 들여 12개월 상품 두 개를 비교하고 0.1%포인트 더 주는 쪽을 고른 사람이, 만기 후 넉 달을 그대로 방치하면 아낀 것의 몇 배를 되돌려주게 됩니다. 비교는 진짜였지만 손실이 더 컸던 것입니다. 이 규모의 저축에서 가장 값어치 있는 습관은 최고 금리를 찾아내는 일이 아니라, 만기일을 알고 그날 무언가를 하는 일입니다.

반대편에는 중도해지라는 거울상의 함정이 있습니다. 중도해지는 대체로 이미 채운 개월 수에 대해 약정 금리를 주지 않습니다. 훨씬 낮은 금리를 전체 기간에 적용하기 때문에, 손해가 얼마나 일찍 그만뒀는지에 비례하지 않습니다. 3년짜리를 만기 한 달 앞두고 해지해도 3년치 이자의 상당 부분을 잃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금리보다 기간 선택이 더 중요합니다. 유지할 수 없는 3년짜리 고금리 상품은, 끝까지 채우고 세 번 갱신하는 1년짜리보다 못합니다. 그리고 둘 중 어느 쪽이 본인인지는 계산기가 알려줄 수 없습니다. 그것은 산수가 아니라 소득의 안정성에 달린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계산기는 이상적인 시나리오가 아니라 정직한 시나리오를 계산하는 데 쓰시기 바랍니다. 3년 동안 매달 50만원을 확실히 낼 수 있다고 장담하기 어렵다면, 12개월 50만원과 36개월 30만원을 각각 넣어 만기 금액을 비교해 보십시오. 실제로 끝까지 채우는 상품이 돈을 주는 상품입니다.

예금 환산 실질 이자율을 비교에 쓰는 법

계산 결과에서 마지막 줄이 가져갈 만한 숫자입니다. 이 줄은 입력한 조건이 무엇이든 하나의 비교 가능한 숫자로 바꿔 줍니다. 같은 총액을 같은 기간 동안 예금에 넣었을 때 정확히 같은 이자가 나오려면 예금의 연 단리 금리가 몇 퍼센트여야 하는가, 하는 값입니다.

단리 예금을 입력하면 입력한 금리가 그대로 나옵니다. 환산이 이상한 일을 하고 있지 않다는 확인입니다. 적금을 입력하면 기간이 길 때는 표면금리의 절반 근처가 나오고, 1개월이면 표면금리와 정확히 같은 값이 나옵니다. 정확한 식은 표면금리 × (n+1) / 2n 입니다. 다시 말해 "적금 금리는 절반"이라는 통설은 짧은 기간에서는 틀리고 기간이 길어질수록 맞아지는 어림값입니다. 머릿속에서 반으로 나누기보다 계산기가 주는 숫자를 읽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두 상품을 이 숫자로 비교하려면 나머지 조건이 같아야 합니다. 비교 전에 세 가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첫째, 두 숫자가 모두 세전이거나 모두 세후여야 합니다. 세전과 세후를 섞는 것이 비교 결과가 조용히 뒤집히는 가장 흔한 경로입니다. 둘째, 기간이 같아야 합니다. 적용 기간 없이 금리만 놓으면 의미가 없고, 기간이 길어지는 것은 공짜가 아닙니다. 셋째, 제시된 금리가 조건 없는 금리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광고에 나오는 예적금 금리는 기본금리에 우대금리가 얹힌 형태인 경우가 많고, 우대금리에는 급여이체, 카드 실적, 매달 앱에서 해야 하는 행동, 첫 거래 여부 같은 조건이 붙습니다.

보장되는 것은 기본금리입니다. 광고 금리는 전체 기간 내내 모든 조건을 매달 충족했을 때의 값이고, 조건 충족 여부는 보통 매달 확인됩니다. 그러니 계산기에 기본금리부터 넣고 만기 금액을 보십시오. 그것이 바닥값입니다. 그다음 모든 조건을 채운 금리를 넣고 차이를 보십시오. 그 차이가 매달 조건을 관리하는 수고만큼의 값어치가 있다면 좋은 상품입니다. 값어치가 없다면, 광고 금리는 애초에 그 상품을 고를 이유가 아니었다는 뜻이고, 기본금리로 비교하면 됩니다. 기본금리는 열한 번째 달에 그 상품을 잊고 지낼 때에도 여전히 참인 숫자이기 때문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월복리 적금이면 이자가 눈에 띄게 많아지나요?

같은 금리, 같은 기간이라면 월복리가 단리보다 많은 것은 맞지만 몇 년 단위에서는 그 차이가 생각만큼 크지 않습니다. 복리는 이미 붙은 이자가 다시 이자를 벌 시간이 충분할 때 힘을 발휘하는데, 적금은 뒤쪽 달에 넣은 돈일수록 계좌에 머무는 시간이 짧아서 그 조건과 잘 맞지 않습니다. 이자에 이자가 여러 번 겹칠 만큼 오래 남아 있는 것은 앞쪽 몇 달의 납입금뿐입니다. 그래서 표면금리가 조금 더 높은 단리 상품이 월복리 상품을 이기는 경우가 흔합니다. 두 상품을 비교하실 때는 각각의 금리와 기간을 이 계산기에 그대로 넣어 세후 만기 수령액을 견주시는 편이 확실합니다.

적금 이자를 총 납입액 곱하기 금리로 계산하면 왜 틀리나요?

총 납입액이 계좌에 전부 들어와 있는 시점은 만기 당일 하루뿐이기 때문입니다. 그 전까지는 잔액이 그보다 작았고, 이자는 실제로 예치돼 있던 잔액에 대해서만 붙습니다. 첫 달 납입금은 전 기간 이자를 받지만 마지막 달 납입금은 한 달치만 받고, 그 사이의 납입금들은 그 중간에 놓입니다. 그래서 총 납입액에 금리와 기간을 그대로 곱하면 이자가 두 배 가까이 부풀려집니다. 이 계산기는 각 납입금이 머문 기간을 제대로 반영해 계산하고, 그 결과가 예금 기준으로 몇 퍼센트에 해당하는지를 예금 환산 실질 이자율 줄에 함께 보여 줍니다.

적금 이자가 생각보다 훨씬 적게 나오는데 계산이 잘못된 건가요?

대부분의 경우 계산은 맞고, 기대치가 잘못 잡힌 것입니다. 적금은 매달 넣는 돈이 서로 다른 기간 동안만 이자를 받습니다. 첫 달 납입금은 만기까지 전 기간 이자를 받지만 마지막 달 납입금은 한 달치만 받습니다. 그래서 단리 적금의 세전 이자는 월 납입액 × 연 금리 × n(n+1)/24 이고, 총 납입 원금 × 연 금리 × 기간 이 아닙니다. 월 50만원을 12개월 넣고 연 3.5%라면 세전 이자는 21만원이 아니라 113,750원입니다. 여기에서 이자소득세까지 빠지면 손에 쥐는 금액은 더 줄어듭니다. 위 계산기에 조건을 그대로 넣어 보시면 어느 단계에서 기대와 벌어지는지 항목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금은 원금에도 붙나요, 이자에만 붙나요?

이자에만 붙습니다. 원금은 사용자가 이미 세금을 내고 벌어들인 자기 돈이 돌아오는 것이므로 과세 대상이 아닙니다. 600만원을 납입해서 600만원을 돌려받는 부분에는 어떤 세금도 붙지 않고, 그 위에 얹힌 이자에 대해서만 세율이 적용됩니다. 이 구분이 중요한 이유는, 만기 총액 전체에 세율을 곱하는 잘못된 계산이 실제로 흔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계산하면 수령액이 크게 줄어든 것처럼 보입니다. 위 계산기는 세전 이자, 이자소득세, 세후 이자, 세후 만기 수령액을 각각 따로 보여주므로 세금이 어디에 얼마나 붙었는지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세율 칸에 무엇을 넣어야 하나요? 왜 자동으로 채워지지 않나요?

'이자소득세율' 칸은 15.4 가 채워진 채로 열립니다. 가장 널리 적용되는 일반과세 값이라 예시로 넣어 둔 것이고, 이 페이지가 그것을 현재의 법정 세율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세율 같은 숫자를 사실로 표기하려면 코드가 해당 정부 원문을 자동으로 다시 읽어 같은 값인지 확인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 세율에 대해서는 그런 원문 페이지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값을 숨기지 않고 화면에 보이는 수정 가능한 입력으로 두었습니다. 가입한 상품에 실제로 적용되는 세율은 금융기관의 상품 설명서나 계좌 약관에서 확인하실 수 있고, 비과세 요건을 갖춘 계좌라면 0 으로 바꾸시면 됩니다. 어느 쪽이든 적용 전에 반드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단리와 월복리 중 어느 쪽을 골라야 하나요?

1년 안팎의 예적금이라면 이 선택으로 갈리는 금액은 매우 작습니다. 1,000만원을 연 3.5%로 12개월 예치할 때 단리와 월복리의 차이는 5천원 남짓입니다. 두 상품의 금리가 0.1%포인트만 달라도 그 차이에 묻히는 크기이므로, 복리 여부보다 금리와 기간, 그리고 끝까지 납입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먼저 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반대로 기간이 5년 이상으로 길어지고 금리가 높다면 차이가 의미 있게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위 계산기에서 이자 계산 방식만 바꿔 두 번 돌려 보시고, 그 격차가 다른 조건을 포기할 만한 크기인지 직접 비교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예금 환산 실질 이자율은 정확히 무엇을 뜻하나요?

같은 총액을 같은 기간 동안 예금에 한 번에 넣었을 때 지금 계산한 것과 똑같은 이자가 나오려면 예금 금리가 몇 퍼센트여야 하는지를 나타낸 값입니다. 단리 예금을 입력하면 입력한 금리가 그대로 나오고, 적금을 입력하면 더 낮은 값이 나옵니다. 단리 적금의 경우 정확한 식은 표면금리 × (n+1) / 2n 이며, 기간이 길수록 표면금리의 절반에 가까워지고 1개월이면 표면금리와 같아집니다. 적금과 예금을 나란히 놓고 고를 때 표면금리끼리 비교하면 적금이 실제보다 유리해 보이므로, 이 환산 값으로 비교하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만기가 지났는데 그냥 두면 이자가 계속 붙나요?

약정 금리로는 붙지 않습니다. 예적금의 금리는 정해진 기간에 대한 약정이고, 그 기간이 끝나면 약정이 종료된 자금에 적용되는 조건으로 바뀝니다. 그 조건은 직전까지 받던 금리보다 훨씬 낮은 것이 일반적이고, 자릿수가 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게다가 사용자가 알아차릴 만한 방식으로 통지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품을 비교해 0.1%포인트를 더 받으려 애쓴 사람이 만기 후 몇 달을 방치해 그보다 몇 배를 잃는 일이 흔합니다. 이 규모의 저축에서는 최고 금리를 찾는 것보다 만기일을 알고 그날 다음 행동을 정해 두는 편이 금액상 훨씬 큽니다.

중도해지하면 그동안 쌓인 이자는 어떻게 되나요?

채운 개월 수에 대해 약정 금리를 그대로 주는 방식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중도해지이율이라는 훨씬 낮은 금리가 전체 기간에 적용되므로, 손해가 얼마나 일찍 그만뒀는지에 비례하지 않습니다. 3년짜리 상품을 만기 한 달 앞두고 해지해도 3년치 이자의 상당 부분을 잃을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중도해지이율은 상품마다 다르므로 약관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실무적인 결론은 기간 선택이 금리 선택보다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유지하기 버거운 고금리 장기 상품보다, 확실히 끝까지 채울 수 있는 짧은 상품을 갱신해 가는 편이 결과적으로 더 많은 이자를 남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계산기 결과를 그대로 믿고 가입해도 되나요?

참고용 추정치로만 쓰시기 바랍니다. 이 계산기는 입력한 금리와 세율을 그대로 적용한 산수 결과를 보여줄 뿐이며, 실제 상품에는 우대금리 조건의 월별 충족 여부, 납입일에 따른 일수 계산, 중도해지이율, 상품별 이자 지급 방식 같은 변수가 더 있습니다. 특히 광고에 표시되는 금리는 모든 우대 조건을 매달 충족했을 때의 값인 경우가 많으므로, 기본금리로도 한 번 계산해 바닥값을 확인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최종 금액은 반드시 가입하려는 금융기관에서 확인하시고, 이 페이지의 결과를 재무나 세무 자문으로 받아들이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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